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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1명이 추가로 등록됐다. 지난해 1월 이○○ 할머니 등록 이후 1년7개월 만이다.
14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지난 8일 경북의 박○○(92) 할머니가 '위안부' 피해자임이 확인됐다. 이로써 정부 등록 '위안부' 피해자는 238명, 생존자는 55명으로 늘었다.
박 할머니가 피해자 신고를 한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여성가족부는 10명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통한 인터뷰 등 조사활동을 실시해 박 할머니를 '위안부' 피해자로 최종 등록했다.
박 할머니는 피해자 등록 시 일시에 지급되는 특별지원금 4300만원과 함께 매달 101만2000원의 생활안정자금을 받게 된다. 또 연간 1230만원 한도 내에서 간병비도 지원 받는다.
고령인 박 할머니는 현재 요양병원에서 생활하고 있다. 92세 박 할머니의 추가 등록에 따라 평균 연령은 88.3세에 88.4세로 높아졌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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