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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4일만에 돌아온 외국인…204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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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4거래일만에 외국인이 매수세를 보이면서 이틀 연속 상승마감했다. 장중 한때 2050선을 다시 회복하기도 했던 지수는 오후들어 기관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상승폭이 둔화됐다.


12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2.10포인트(0.10%) 오른 2041.47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812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3조694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수세에 힘입어 2048.39로 상승출발해 장중 한때 2050선 중반까지 올라섰으나 기관이 매도세로 전환하면서 상승폭이 둔화돼 강보합 마감했다.


외국인이 921억원 매수우위를 보인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282억원, 575억원어치를 팔았다. 프로그램으로는 3억원 매도물량이 출회됐다.

업종별로는 정책 호재에 상승세를 보인 증권(2.73%)을 비롯해 은행(2.40%), 금융업(0.96%), 운수창고(1.45%), 운송장비(0.68%), 건설업(0.53%), 전기가스업(0.51%), 화학(0.57%), 비금속광물(0.74%), 기계(0.43%)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통신업(-2.64%), 전기전자(-0.68%), 유통업(-0.29%), 종이목재(-0.17%)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현대차(0.43%), 포스코(0.46%), 한국전력(0.58%), NAVER(1.45%), 기아차(1.85%), 신한지주(0.40%), KB금융(0.61%), 삼성화재(1.98%) 등이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31%), SK하이닉스(-3.89%), 현대모비스(-0.68%), SK텔레콤(-2.84%), 삼성생명(-0.96%), LG화학(-0.18%)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은 7종목 상한가 포함 404종목이 강세를, 1종목 하한가 포함 407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69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장중 하락 전환해 전장대비 0.54포인트(0.10%) 내린 545.76을 기록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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