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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사다리펀드, 출범 1년 성과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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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4000억원 펀드 조성해 2228억원 투자 집행…목표 초과달성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창업 및 중소기업의 인수·합병(M&A) 등을 지원하는 성장사다리펀드가 출범 1년째를 맞아 목표를 초과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위원회 및 성장사다리펀드 사무국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까지 첫해 동안 성장사다리펀드는 총 2조4000억원의 펀드를 조성해 2228억원의 투자를 집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당초 운영목표인 펀드 조성 2조원, 투자 집행 1748억원을 초과 달성한 것이다.

성장사다리펀드는 지난달 말 현재 37개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이 중 15개(40.5%)가 창업 7년 이내 초기 기업이며 35개(94.6%)가 중소기업이다.


금융위는 이달부터 내년 7월까지 둘째해에는 창업(스타트업)·성장(M&A, 해외 진출 등)·회수(세컨더리, 재기 지원)를 중심으로 2조원의 펀드를 추가 조성해 투자 집행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날 금융위와 성장사다리펀드 사무국은 성장사다리펀드 출범 1주년을 맞아 '은행권청년창업재단 D.캠프'에서 기념식과 2차년도 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설명회에 앞서 성장사다리펀드와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은 '융·복합 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신·기보의 보증을 지원받은 기업 중 성장사다리펀드의 투자가 가능한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정보를 공유해 지원 대상 기업 선정에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한 최두환 전 성장사다리펀드 자문위원장을 대신해 김영덕 전 공무원연금 자산운용본부장이 새 자문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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