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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사다리펀드, 재기지원·세컨더리 펀드 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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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성장사다리펀드 운영자문위 및 사무국은 2차 사업인 '재기지원 펀드'와 '세컨더리 펀드' 결성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성장사다리펀드는 총 1000억원(각각 500억원씩, 2개 운용사)을 출자해 총 4개의 운용사를 선정하는 계획을 공고한 바 있다.

재기지원 펀드는 일시적으로 재무상태가 나빠진 기업 중 재기할 가치가 있는 기업을 지원하는 전문 펀드다. 특히 기존 경영진도 회생성과에 따라 회사 지분 인수권을 부여받는 등 재기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세컨더리 펀드는 창업 초기 투자금이 장기간 묶이지 않도록 '창업-성장-회수-재투자'의 선순환구조를 마련하는 펀드다. 이에 따라 창업초기 투자 및 엔젤(개인) 투자의 활성화를 유도하고 재투자 자금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성장사다리펀드 측은 펀드 결성 취지를 살리기 위해 2가지 관점에서 상품을 설계했다. 우선 모험자본으로서 역할을 수행하되 시장 상황을 감안, 상품구조를 탄력적으로 설계했다.


재기지원 펀드는 시장실패 영역을 지원하는 목적으로, 성장사다리펀드가 후순위 출자자로 일부(총 결성액의 20%이내) 참여함으로써 민간자본의 참여를 유도하는 구조로 설계했다. 세컨더리 펀드는 후순위없이도 민간자금 매칭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앵커(Anchor) 출자(50%)를 통해 민간자본의 참여를 유도한다.


또한 통상 펀드출자 관행과 달리 운용사의 의무출자비율을 낮추고 우선손실충당을 요구하지 않을 방침이다. 또한 성과보수의 기준 수익률을 민간자본에 비해 낮춰 적용한다.


성장사다리펀드는 이번 선정계획에 대한 출자설명회를 오는 4일 개최한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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