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중국 증시가 11일 급등하며 상하이종합지수가 3거래일 만에 2200선을 되찾았다.
주말 공개된 물가 지표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면서 시장에 안도감을 줬고 지난 주말 뉴욕증시 반등이 힘을 실어준 것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7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여전히 2.3%의 낮은 수준에 머무름에 따라 정부의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도 제기됐다.
오는 13일 공개될 7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지표가 나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지수를 끌어올린 요인으로 풀이된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8% 오른 2224.65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도 1.44% 뛴 1191.36으로 장을 마감했다.
금융주가 일제히 오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공상은행이 1.42%, 중국 생명보험이 2.48% 올랐다.
선전시가 부동산 규제를 완화하면서 바오리 부동산 그룹도 1.05% 올랐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