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이 오늘 13일부터 독일 쾰른메쎄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14’를 통해 국산게임의 유럽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한콘진은 게임스컴 행사 기간인 13~15일 게임스컴의 B2B 전시장에 한국공동관을 설치해 운영하면서 엠게임, 소프트닉스, 게임어스, 아이트리웍스 등 24개 한국공동관 참가 업체들이 해외 주요 퍼블리셔, 바이어 등과 진행하는 1:1 비즈매칭을 포함한 해외진출 상담을 지원한다.
한콘진은 비즈매칭 성과를 높이기 위해 국내 참가 업체들의 상세한 정보를 담은 디렉토리북을 온라인 형태로 제작해 행사 전부터 해외 바이어들에게 배포했다. 또 현장에서의 원활한 비즈니스 미팅을 위해 통역 전담 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최근 우리나라 게임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는 영국 기업들과의 비즈니스 상담 지원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한콘진은 14일 영국 기업 및 한국공동관 참가사 간 집중 비즈니스 상담 및 네트워킹 리셉션 시간을 마련해 양국 기업 간의 실질적인 수출 계약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조현훈 한콘진 글로벌게임허브센터장은 “해외 게임기업들이 크리스마스 특수를 대비해 8월에 게임을 선주문하기 때문에 게임스컴에 참가한 국산 게임들의 좋은 성과를 기대한다”며 “국내 참가 기업들이 해외 바이어들과 실속 있는 미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현장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게임스컴은 개발자, 퍼블리셔, 전문가 및 일반 소비자 모두가 참가하는 종합 게임행사로 미국의 E3, 일본의 동경 게임쇼와 함께 세계 3개 게임쇼로 불린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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