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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기구(CTBTO) 사무총장 10∼13일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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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외교장관과 북한 핵문제 논의

[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라시나 제르보 포괄적핵실험금지기구(CTBTO) 사무총장이 10∼13일 한국을 방문한다.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기구(CTBTO) 사무총장 10∼13일 방한 라시나 제르보 CTBTO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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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외교부에 따르면, 제르보 사무총장은 방한기간에 윤병세 외교장관과 만나 북한의 추가 핵실험시 CTBTO의 대응과 한ㆍCTBTO 협력 방안, 북핵 문제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윤병세 장관은 아세안안보포럼(ARF) 참석을 마치고 12일 귀국한다.


그는 특히 CTBT와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 등 국제규범을 어기고 세 차례 핵실험을 한 북한의 추가 핵실험 가능성에 대비해 CTBT 차원의 핵실험 중지를 요구하는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외교부는 기대하고 있다.

그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국립외교원, 비무장지대(DMZ) 등도 찾을 계획이다.


한편, CTBTO는 대기권과 외기권,수중과 지하 등 모든 영역에서 모든 종류의 핵실험을 금지하는 국제조약인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 이행을 위한 기구다. 부르키나 파소 출신으로 파리대학 박사인 제르보 사무총장은 지난해 8월 임기 4년의 사무총장에 취임했으며 취임 후에는 이번이 첫 방한이다.


우리나라는 1999년 9월 CTBT를 비준했으며 8월 현재 183개국이 서명하고 162개국이 비준했다. 그러나 조약 발효를 위해 필요한 44개 요건 중 인도,북한, 미국,중국과 이스라엘 등 8개국이 비준하지 않아 CTBT는 발효되지 않고 있다.


그렇더라도 CTBT는 핵실험 탐지에 있어 핵심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북한을 제외한 P5와 인도 파키스탄, 이스라엘 등 핵실험 금지 모라토리움을 유지하고 있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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