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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ㆍ미국 에볼라 차단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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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우진 기자] 국제 사회가 서아프리카에서 확산되는 에볼라 바이러스를 차단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6~7일 이틀간 에볼라 바이러스 대책 긴급위원회를 연다. 미국ㆍ아프리카 정상회담을 개최 중인 미국은 서아프리카 고위 관료들과 별도 회의를 갖고 에볼라 확산 방지 대책과 미국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타릭 자세레빅 WHO 대변인은 5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긴급위원회는 세계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ublic health emergency of international concernㆍPHEIC)를 선포할지 결정한다고 밝혔다.


자세레빅 대변인은 PHEIC가 선포되면 WHO는 당사국에 에볼라 바이러스가 국가 간에 확산되지 않도록 하는 조치를 취하도록 한다고 말했다.

WHO에 따르면 확산 차단 조치에는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맞은 해당국의 대응과 국제 여행 자제 등이 포함된다고 빅뉴스네트워크는 전했다.


긴급위원회는 전문가들이 모두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것이 아니라 전화회의 방식으로 개최된다.


미국 국무부는 이날 실비아 매슈스 버웰 보건복지장관과 톰 프리든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소장이 전날 알파 콘데 기니 대통령, 라이베이아 및 시에라리온의 고위 관료들과 별도 회담을 하고 에볼라 확산 방지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들 3국은 에볼라가 발생한 지역이다.


양측은 회담에서 에볼라 확산 방지가 이 지역의 최우선 과제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가능한 대책을 다각도로 논의했다. 버웰 장관과 프리든 소장은 미 정부의 개입과 지원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최근 라이베리아에서 에볼라 환자를 돌보다 감염된 미국인 켄트 브랜틀리 박사와 낸시 라이트볼 간호사에게 실험용 에볼라 치료제인 지맵(ZMapp)을 투여해 병세를 호전시켰다. 이날 회담에서도 지맵 관련 내용이 거론됐을 것으로 보인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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