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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반등 하루만에 하락 전환…206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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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2080선에 재진입했던 코스피가 반등 하루 만에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2060선까지 밀렸다.


5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14.72포인트(0.71%) 내린 2065.70을 기록 중이다.

전날 유럽증시는 유럽연합(EU)의 러시아 제재에 대한 여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포르투칼 금융권의 유동성위기, 유로존의 디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면서 주요국 지수가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증시는 포르투칼 금융권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고 기업 실적도 호조를 보이면서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2076.17로 개장한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점차 커지면서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개인이 669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12억원, 163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24억원 매도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2.16%), 은행(-1.51%), 전기전자(-1.05%), 전기가스업(-1.47%), 건설업(-1.24%), 비금속광물(-0.80%), 화학(-0.91%), 유통업(-0.55%)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다. 통신업(0.21%)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일제히 파란불을 켰다. 삼성전자(-1.21%), SK하이닉스(-1.04%), 포스코(-3.13%), 한국전력(-1.87%), NAVER(-0.26%), 기아차(-0.64%), 삼성생명(-1.42%), LG화학(-2.07%), KB금융(-1.38%), KT&G(-1.78%) 등 대부분 종목이 약세다. 현대모비스(0.17%), SK텔레콤(0.76%)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5종목 상한가 포함 285종목이 강세를, 하한가없이 438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08종목은 보합.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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