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이영규 기자] 경기도 광명에서 아시아 최초로 사이클 선수권 대회가 열린다.
광명시는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광명스피돔에서 '세계 주니어 트랙 사이클 선수권 대회'가 펼쳐진다고 4일 밝혔다.
세계 30여 개국에서 3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우리나라는 임원 4명, 선수 19명 총 23명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경륜과 스프린트, 단체스프린트, 개인추발, 단체추발과 같은 올림픽 종목을 포함해 총 10개 종목(남자 10종목, 여자 9종목)에서 경쟁을 벌인다.
특히 공영방송인 KBS에서 녹화중계 방송한다. 인터넷을 통해 세계로 생중계된다. 이번 대회가 외국인도 참여하는 국제적인 사이클 대회인 만큼 다양한 행사도 열린다.
전문 DJ가 실감나는 현장 경주 중계를 한다. 여기에 3분 동안 자전거 롤러에서 누가 최고 속도를 내는지를 가리는 롤러 스피드 왕, 일정 시간 동안 누가 가장 많은 거리를 달렸는지 측정하는 롤러 폰드 대회도 개최된다. 종목별 우승자에게는 소정의 상품과 함께 프로 사이클 선수인 경륜선수와 맞대결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댄스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도 진행된다. 관람을 원하는 시민들은 경기 당일 광명스피돔 경기장을 방문하면 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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