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4일부터 운영하는 시니어포털 '50+서울' 메인화면(사진제공=서울시)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서울시는 50대 이상 시니어 세대 전용 포털사이트인 '50+서울'(http://senior.seoul.go.kr)을 구축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50+서울은 오프라인의 '도심권 인생이모작지원센터'에 상응하는 시니어 전용 온라인 공간이다. 포털엔 베이비부머 세대를 대상으로 맞춤형 일자리 정보, 온·오프라인 교육, 민간기업과 협력한 재무·건강·취미·문화공연 최신 소식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게 된다. 일반 포털사이트 처럼 블로그·카페 등을 운영할 수 있다는 점도 50+서울의 특징이다.
시니어 전용포털 50+서울은 ▲취·창업, 사회공헌형 자원봉사 등 일자리 정보 ▲온?오프라인 교육정보 ▲재무, 건강, 취미, 문화공연 등의 생활정보 ▲시니어 전문기자단이 직접 취재해 만드는 50+웹진▲사이트 내에 온라인 카페, 블로그 등을 신설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 등 5대 범주로 분류된다.
한편 시는 시니어 포털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50+서울을 '하이브리드 앱' 형태로 개발해 9월 중 태블릿PC,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2015년 부터는 사이트 내에 온라인 인생학교(TED)를 구축, 베이비부머 세대의 풍부한 경험과 다양한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하영태 시 어르신복지과장은 "시니어 포털 사이트는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베이버부머에게 맞춤형 정보를 보다 쉽게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서비스"라며 "미국 은퇴자협회(AARP)와 같이 은퇴자 대표 포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콘텐츠와 시스템을 보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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