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포스코에너지가 버려진 염전을 친환경 태양광 발전소로 탈바꿈 시킨다.
포스코에너지는 1일 전라남도 신안군 팔금면에 위치한 태양광 3차 발전단지 조성사업을 완료, 이날 ‘신안태양광 발전단지 종합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황은연 포스코에너지 사장과 전국환 포스코ICT 대표, 신안군 주요기관 단체장 등 관계자 3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준공은 2011년부터 3단계에 걸쳐 추진한 신안 태양광 조성사업의 마지막 단계다. 2012년초부터 1차로 가동하고 있는 2MW의 발전단지와 2013년 준공한 5MW 발전단지를 포함, 총 14.5MW의 태양광 발전단지가 들어서게 된 것이다.
해당 용량은 연간 5300여가구가 전력을 사용할 수 있는 규모로 20년간 운영시 1년에 2만MW의 전력을 생산 공급하게 된다. 이는 소나무 260만그루를 심는 것과 마찬가지 효과로 연간 9000t의 이산화탄소 절감효과를 가지고 있다.
포스코에너지는 “정부의 온실가스 저감정책에 기여 할 수 있는 친환경 발전소로 높은 평가를 받을 것”이라며 “염전의 장점인 많은 일사량을 통해 이용률(태양광의 전기 변환율)을 국내 평균(15%) 보다 높은 16.2%까지 높였다”고 설명했다.
황은연 사장은 준공식에서 “포스코에너지는 연료전지, SRF발전,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사업의 선도적인 추진을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국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 이행에 앞장서고 있다”며 “지역사회와 협력하며 사랑 받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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