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 팔레스타인 지도부가 이스라엘에 '24시간 휴전'을 제안했다고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집행위원회 위원인 야세르 아베드 랍보는 이날 "하마스와 이슬람 지하드 단체를 포함한 팔레스타인의 모든 정파가 24시간 휴전을 제안한다"며
"팔레스타인 대표단이 이집트 카이로로 파견돼 다음 단계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휴전을 수용하지 않으면 그 책임은 이스라엘이 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의 이 같은 제안에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이스라엘과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하마스는 국제사회의 우려와 중단 요구에도 불구하고 지난 8일부터 이어진 공습을 끝내지 않고 있다. 3주동안 팔레스타인에서는 1100명이 희생되고 6500여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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