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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거래대금, 6조원 육박…작년 9월 이후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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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29일 코스피지수가 3년만에 2060선을 넘어선데 이어 거래대금 역시 작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9일 코스피시장의 거래대금은 5조8727억원으로 지난해 9월12일 기록한 6조6944억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까지 합친 전체 증시 거래대금도 7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9월12일 기록한 8조5000억원 이후 가장 많은 액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 지수가 연일 연중최고치를 경신하며 박스권 돌파에 대한 기대감에 거래대금 역시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 순매수에 힘입어 전거래일 대비 13.16포인트(0.64%) 오른 2061.97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가 종가기준 2060선을 넘어선 것은 2011년 8월 3일 2066.26포인트 이후 1092일(2년11개월26일)만이다.


한편 외국인이 보유한 유가증권 시장의 시가총액 규모도 연일 최고점을 뚫고 있다. 지난 28일 기준 외국인 보유 시총은 436조1460억원으로 25일 기록한 사상최고치(432조6100억원)를 뛰어넘었다.


외국인 보유 시가총액은 '마의 벽' 400조를 경계로 움직여왔다. 지난 2007년 7월 350조원에 육박했지만 글로벌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2008년 11월 141조원 까지 떨어졌다. 2011년에서야 400조원대로 늘었고 지난해 10월30일 431조8000억원까지 올라갔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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