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남자 테니스대표팀의 조민혁(27·세종시청·세계랭킹 671위)과 남지성(21·삼성증권·세계랭킹 497위)이 국제테니스연맹(ITF) 장자강 퓨처스대회 복식에서 정상에 올랐다.
25일(한국시간) 중국 장자강에서 열린 대회 남자 복식 결승전에서 중국의 추춰양-터리러커를 세트스코어 2-0(6-3, 6-4)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복식 결승전에 앞서 열린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조민혁과 남지성은 각각 리저(중국·세계랭킹 535위)와 니콜라 밀로예비치(세르비아·세계랭킹 456위)에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복식에서 우승해 단식에서의 아쉬움을 달랬다.
한편 여자대표팀 류미(28·세계랭킹 466위)와 한나래(22·세계랭킹 315위·이상 인천광역시청)는 이날 푸켓에서 열린 ITF 태국 서키트대회 복식 결승전에서 에니차 레르스삐딱신차이-뻬앙따른 블리뿟(이상 태국)에 1-2(3-6, 7-6<7-5>, 9-11)로 역전패 해 2주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다.
단식 준결승전에 출전한 류미는 복식 파트너인 한나래에 2-1(6-7<5-7>, 6-0, 6-2)로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라 주자나 즐로코바(슬로바키아·세계랭킹 304위)와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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