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사격에 대한 공정한 조사를 촉구했다.
19일 관영 신화통신과 중국신문망의 보도를 종합하면, 남미를 찾은 시 주석은 18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대통령과 만난 뒤 "공정하고 객관적인 조사를 통해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사건의 진상을 속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이어 "(소식을 듣고) 경악했다"면서 "피해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가족들에게는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의 발언은 같은 날 나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입장을 뒷받침하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유엔은 이날 이번 사건에 대한 객관적인 조사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연미 기자 chang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