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미국 상무부는 미국의 지난달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0.2% 증가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0.6%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전문가들은 소매판매 동향 산출에 적용되는 13개 품목 중 9개 품목의 지난달 수요가 전월 대비 증가세를 보였지만, 자동차 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해 소매판매 증가율이 둔화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자동차와 휘발유 등을 제외해 국내총생산(GDP) 산정에 반영되는 근원 소매판매는 지난달 0.6%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식료품과 휘발유를 중심으로 물가 오름세가 나타났지만, 임금도 함께 상승해 소비 위축을 막은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한편 지난 5월의 소매판매 증가율은 0.3%에서 0.5%로 수정됐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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