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미국의 소비경기를 보여주는 소매판매가 19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 상무부가 발표한 3월 소매판매 추정치는 전월대비 1.1% 오른 4339억달러로 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0.9% 증가를 웃돈 것이다.
항목별로는 자동차 매출이 3.1% 증가했으며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액이 전월대비 0.7% 증가했다. 전반적으로 소매판매가 늘어났으며 종합소매점(GMS) 매출은 지난 2007년 3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소매판매가 2012년 9월 이후 사상 최대치로 나타나면서 소비를 크게 줄였던 미 가계가 다시 지갑을 열고 있는 것 같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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