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LG의 외야수 이병규(31·등번호 7번)가 올 시즌 본인의 두 번째 만루홈런을 터트렸다. 시즌 6호 홈런이다.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 6번 타자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 팀이 4-12로 뒤진 8회말 1사 만루 네 번째 타석에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때렸다. 볼카운트 1-2에서 두산 네 번째 투수 김강률(26)의 4구째 시속 150㎞ 직구를 그대로 밀어쳤다. 비거리는 115m.
만루홈런은 올 시즌 스물네 번째이자 역대 통산 650번째로 나왔다. 이병규는 지난 6월 18일 두산과의 잠실구장 경기에서 자신의 시즌 첫 만루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이병규의 홈런으로 단숨에 넉 점을 만회한 LG는 8회말이 진행 중인 가운데 8-12까지 따라붙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