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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두산의 주장 홍성흔(38)이 시즌 열세 번째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팀이 5-2로 앞선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때렸다. 볼카운트 1-1에서 LG 선발 류제국(31)의 3구째 시속 130㎞ 체인지업을 그대로 잡아당겼다. 비거리는 125m.
이 홈런은 홍성흔의 개인 통산 1900번째 안타로 기록됐다. 프로야구 역대 다섯 번째로 나온 기록. 이와 함께 홍성흔은 역대 아홉 번째 개인 통산 2800루타 기록도 달성했다.
홍성흔의 홈런으로 두 점을 더 달아난 두산은 5회말 LG의 공격이 진행 중인 현재 7-2로 앞서 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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