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광주호, 119구조대원 60명 대상”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8일 광주호에서 119구조대원 60명을 대상으로 여름철 수난사고 대비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물놀이 안전사고와 각종 수난사고에 대비해 119구조대원의 내수면 적응 능력을 높이고 신속한 인명구조 활동을 위해 제트스키와 소방헬기를 활용한 인명구조, 스킨 스쿠버 장비를 이용한 수중 적응 및 인명구조, 구조작업 도중 돌발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또 인명구조 훈련 후에는 수중 침전물과 쓰레기 수거 등 광주호 정화활동도 펼쳤다.
장용주 구조구급과장은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한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돌발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을 향상시켜 올여름 수난사고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했을 때는 아무리 수영에 자신이 있더라도 함부로 물속에 뛰어들지 말고 빨리 119에 신고한 다음 장대나 튜브 등 주위에 있는 물건을 이용하되 가급적 협력자를 찾아 구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 소방안전본부에서는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총력예방을 위해 주요 하천의 수난인명구조함, 위험표지판 등 안전시설물을 정비하고, 7~8월 중에는 승촌보, 임곡교 등 물놀이객이 많은 6곳에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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