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남군(군수 박철환)이 시책연구결과물의 전문성과 실행가능성을 높여 나간다.
군은 매년 개최해 오던 시책연수대회의 형식을 개선, 국고지원사업과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준비한다.
군은 지금까지 부서별로 일괄 시책연수대회를 개최하면서 연구 분야가 문화관광분야 등 특정분야로 집중되거나, 채택된 우수시책도 전문성과 추진가능성의 부족으로 미 추진 사례가 20%에 이르는 등 문제점을 보여 이와 같은 개선책을 냈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부터 사업부서와 지원부서로 분류해 소관업무에 해당되는 시책연구를 추진하고, 연구의 전문성을 더하고자 관련 전문가가 참여하는 선진지 견학과 자문으로 연구결과물을 심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특히 업무관련 국고지원사업을 겨냥한 연구를 진행함으로써 결과물을 자연스럽게 정부사업 공모에 제출해 나갈 수 있도록 연계한다는 생각이다.
군은 오는 10월초 시책연수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최우수상을 입상한 연구단에 대해서는 해외선진지 견학의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군 관계자는 “민선6기가 출범한 만큼 군정중점과제가 활발히 연구될 수 있도록 시책연수대회 형식을 개선했다”며 “시책연구 결과물의 추진가능성과 전문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시책연수대회는 지난 2003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에코 힐링단지 조성’, ‘두륜산 빛나는 소망길’ 등 38건의 시책이 채택되어 추진 중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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