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한국의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경제협력 개발기구(OECD)회원국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OECD에 따르면 한국의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2011년 기준 인구 100만명당 105명으로 109명을 기록한 폴란드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OECD 회원국 사망자 평균 63명을 훌쩍 뛰어넘었다.
교통사고 사망자 수 3위는 미국(104명)이었으며 4위는 그리스(97명)이었다. 나머지는 포르투갈(84명), 벨기에(78명), 에스토니아(75명), 체코(74명)순이었다.
교통사고 사망자가 가장 적은 국가는 31명을 기록한 영국이었다.
한국은 2000년 인구 10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 218명을 기록해 OECD 회원국 중 1위를 차지했다. 이후 순위가 줄었지만 다른 국가에 비해 개선 속도가 느려 OECD 2위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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