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남윤영 동국제강 사장은 재무구조 개선 방안과 관련해 7일 “오는 9월 까지 돌아올 회사채가 3000억원 정도인데, 보유 현금 자산 1조원으로 모두 상환 가능하다”고 밝혔다.
남 사장은 이날 충남 당진공장에서 가진 창립 6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동국제강의 유동성 문제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남 사장은 ‘재무구조 개선 방안중 하나로 을지로 페럼타워 매각을 검토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페럼타워 매각안은)채권단과 맺은 재무구조 약정의 여러가지 이행 항목들중 하나다”며 “그러나 페럼타워 매각건은 절대 우선순위가 아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여러 가지 경영노력을 한다면 아예 매각할 것도 없다”며“그래도 안된다면 마지막 수단으로 매각할 수도 있다는 것이지, 매각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을 한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고 강조했다.
남 사장은 끝으로 불황이 닥쳐도 지속성장 발전할 수 있는 경쟁력, 체질을 만들기 위해 고급·특수강재 전문 회사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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