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코스피가 어닝시즌 부담감에 장초반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이번주는 미국과 우리나라에서 주요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어 상승세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
지난 주말 유럽증시는 최근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와 유럽중앙은행(ECB)의 경기부양 의지에 따른 낙관적인 분위기 속에서도 차익 매물이 출회되며 영국증시가 강보합을 보였다. 독일과 프랑스지수는 하락하는 등 혼조세로 마쳤다. 미국증시는 독립기념일로 휴장했다.
7일 오전 2006.46에 시작한 코스피는 9시49분 현재 0.79포인트(0.03%) 내린 2008.97에 거래 중이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115억원, 외국인이 93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이 홀로 198억원을 팔아치워 지수를 아래로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이틀째 순매수, 기관은 닷새째 순매도다. 외국인은 8거래일째 매수우위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61%), 현대모비스(-0.53%), SK하이닉스(-0.4%), 현대차(-0.22%), 신한지주(-0.22%)등은 하락하고 있다. 반면 NAVER(0.73%), 기아차(0.37%), POSCO(0.33%), 한국전력(0.27%), SK텔레콤(0.2%)등은 상승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54%), 섬유의복(-0.41%), 은행(-0.32%), 제조업(-0.28%)등은 내림세다. 반면 건설업(1.07%), 기계(1.02%), 비금속광물(0.53%), 의약품(0.42%), 전기가스업(0.54%), 의료정밀(0.1%)등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5개 종목 상한가 포함 337개 종목이 강세다. 하한가 없이 383개 종목은 약세다. 91개 종목은 보합권을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0.6포인트(0.06%) 오른 1009.5원이다. 코스닥은 0.67포인트(0.12%) 오른 553.57이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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