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뉴욕증시는 1일(현지시간) 하반기 경제 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크게 올랐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129.47포인트 (0.77%) 오른 1만6956.07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50.47포인트(1.14 %) 올라 4458.65를 기록했다. S&P500지수도 13.09포인트( 0.67%) 상승한 1973.32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 증시는 하반기 첫 거래일에 기분좋게 출발했다.
다우지수는 이날 장중 사상 최고인 1만6998.70까지 올랐고 종가역시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미국 경제가 상반기 중 예상 밖의 부진을 보였지만 3분기부터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다.
이날 나온 공급자관리협회 지수등은 기대에는 못미쳐도 경기가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주요 자동차 메이커의 판매 호조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힘을 보탰다.
JP 모건 펀드의 안드레 가르시아 아마야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1분기는 매우 힘들었고 2분기부터는 한층 개선되고 있다는 메시지가 계속되고 있다”며 시장의 기대감을 전했다.
크라이슬러가 지난 달 9% 판매 시장을 이뤄 눈길을 끈 가운데 GM도 판매 호조로 주가가 3.55% 상승했다.
IBM은 2.8% 주가가 오르면서 다우지수를 견인하는 역할을 했다.
고프로(GoPro)는 이날도 주가가 20.35%나 오르며 초강세 기조를 이어갔다.
미국 공급자관리협회(ISM)는 지난 6월 미 제조업 지수가 55.3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55.9를 밑도는 수치다.
6월 구매물가지수는 전문가 예상치인 60을 2포인트 하회한 58로 집계됐다.
지난 5월 건설 지출은 전월 대비 0.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0.5%를 밑도는 수치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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