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정도전' 후속 '징비록', 유성룡과 임진왜란 다룬다…"국보급 명품사극 기대"
인기 대하사극 '정도전'의 후속작은 '징비록'이다.
KBS1 드라마국 관계자는 지난 19일 한 매체에 "조선 중기의 문관 유성룡을 다룬 드라마 '징비록'이 내년 1월 방송으로 잡혀있다"며 "임진왜란을 드라마 중심에 세울 것 같다. 캐스팅 작업에는 아직 들어가지 않았다"고 밝혔다.
징비록은 조선 선조 때 영의정을 지낸 서애 유성룡이 집필한 책으로, 1592년(선조 25)부터 1598년까지 7년에 걸친 임진왜란의 원인, 전황 등을 기록하고 있다. 국보 제132호로 임진왜란 연구에 중요한 사료로 평가받고 있다.
유성룡은 퇴계 이황의 사사를 받은 조선 중기 문신으로 뛰어난 학문적 역량으로 당대에 추앙받았던 학자다. 임진왜란 발발에 앞서 왜란에 대비해 권율과 이순신을 각각 의주목사와 전라좌수사에 천거한 인물이다. 특히 이순신이 모함을 받을 때 자신의 목숨을 걸고 이순신을 구하기도 했다.
'징비록'은 내년 1월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 2005년 종영한 '불멸의 이순신' 이후 약 10년만에 임진왜란을 소재로 다루는 사극이 된다.
'정도전' 후속작 '징비록'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정도전 후속 징비록, 유성룡 얘기구나" "정도전 후속 징비록, 임진왜란 스펙터클 액션신도 나올까" "정도전 후속 징비록, 완전 기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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