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인하대와 경상대, 조선대가 뿌리산업 전문기술 인력 양성사업 대학으로 선정됐다.
25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이 밝히며, 뿌리산업 전문기술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들 대학은 하반기 뿌리산업 전문인력 양성대학원을 설립, 졸업 후 취업 연계와 현장요구형 실무교육 등을 진행한다.
뿌리산업 전문대학원에 진학하는 학생은 국가로부터 교육비 전액을 지원받고, 뿌리기업으로부터 연 600만원의 생활비를 지원받게 된다.
또 뿌리기업은 해당 학생이 졸업하게 되면 바로 채용할 수 있으며, 학생은 해당 기업에서 4년 이상 근무해야 한다.
산업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향후 5년간 뿌리산업에 150명 규모의 연구개발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전문인력 양성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면 뿌리기업의 전문인력 부족은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외국인유학생 취업제도, 일하기 좋은 뿌리기업 선정 등을 통해 뿌리기업 인력수급이 원활히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뿌리산업 전문인력 양성대학원 신입생 모집은 오는 6월말부터 각 대학별로 진행되며, 대학원에 진학하려는 학생은 3개 대학 또는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하는 신입생 모집 요강을 참조해 지원을 할 수 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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