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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당선인 취임첫날 가장 먼저가는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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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안산 정부합동분향소 유족 면담→경기도 소방재난본부 및 재난종합지휘센터 방문→수원소방서 오찬→성남 중앙시장 재건축 MOU체결'


남경필 경기도지사 당선인의 7월1일 취임 첫 날 일정이 나왔다.

남 당선인은 이날 오전 수원 권선구 동수원로 286번길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를 방문해 34개 도내 소방서장과 화상연결회의를 주재하는 것으로 첫 도지사 공식일정을 시작한다.


이어 경기도 재난종합지휘센터를 방문해 재난대응시스템을 점검하고 시뮬레이션을 시연한다. 또 수원 장안구 정자천로 수원소방서 119안전센터를 방문해 현장 소방관들을 격려하고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함께 하는 것으로 오전일정을 마무리한다.

오후에는 재난위험 최하 등급인 'E'를 받은 성남 중앙시장을 찾아 재건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성남시, 중소기업청과 각각 체결한다. 성남 중앙시장은 남 당선인이 지난달 23일 선거기간 중 방문해 재건축 지원을 약속한 곳이다.


남 당선인은 도 소방재난본부 공식방문에 앞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당선인과 함께 안산 정부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뒤 세월호 피해 유가족 면담을 추진한다. 남 당선인과 이 당선인은 23일 첫 회동에서 세월호 피해 유족 면담을 약속했다.


남경필 당선인은 "취임식 대신 현장을 찾아 안전을 확인하는 것을 시작으로 4년 도지사 임기를 시작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의전이나 권위 등 구태의 틀은 과감히 깨고, 현장중심의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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