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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남경필 경기도지사 당선인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당선인이 23일 첫 회동을 가졌다. 두 사람의 이날 만남은 6·4지방선거 이후 처음이다. 두 사람은 안산지역 경제활성화와 단원고등학교 회복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남 당선인과 이 당선인은 이날 수원 영통구 이의동 한 음식점에서 오찬을 함께 하며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 당선인은 "(교육감직 인수위원회에서) 단원고 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여러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팽목항에 다녀왔는데 그분들(실종ㆍ희생 학생 유가족) 생각은 국민들이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있다"고 전했다.
남 당선인은 "교육감(당선인)은 학교와 학생들에 대한 생각이 많은 것 같다"며 "저는 안산시민과 피해자 가족들을 같이 고려하며 지원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식사를 마친 두 당선인은 12시45분께 식당을 나와 인근 찻집으로 이동,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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