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남경필 경기도지사 당선인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당선인이 오는 23일 수원 모처에서 점심을 함께 한다.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 6ㆍ4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뒤 처음이다. 이번 만남은 남 당선인의 제안에 의해 이뤄졌다.
채성령 경기도지사 혁신위원회 대변인은 20일 "경기도의 공교육을 살리는 차원에서 남 당선인이 제안해 이번 만남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또 "남 당선인은 이번 만남을 통해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는 정책의 공통점을 찾고, 경기도가 교육행정을 위해 지원할 것이 무엇인지를 살펴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 당선인은 앞서 지난 11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당선인과는 그동안 좋은 관계를 맺어왔기 때문에 경기도정과 경기도 교육행정이 서로 협력해 잘 될 것"이라는 낙관적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 당선인 측도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이 당선인 측 관계자는 "경기도의 전입금 부분이 더 확대돼야 할 것이고, 중앙정부의 교부금 액수도 기본적으로 늘어야 한다"며 "누리과정 등 정부사업 추진을 위해선 20.27%인 정부의 교부금 비율을 25%까지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교육 발전이 경기도의 미래를 결정짓는 일인 만큼 남 지사와 긴밀한 협조관계를 통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도출해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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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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