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장 초반 매도세를 보이던 기관이 매수세로 전환해 2200억원 이상 순매수를 보이면서 1% 가까이 상승해 1990선을 탈환했다.
24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19.43포인트(0.98%) 오른 1994.35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2억4151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3조552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피는 1976.24로 강보합 출발한 뒤 오후들어 기관의 매수세가 커지면서 1990선으로 올라섰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8억원, 2279억원 매수우위를 보인 반면 개인은 2524억원어치를 팔았다. 프로그램으로는 92억원 매도물량이 출회됐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77%), 운송장비(1.19%), 전기가스업(2.69%), 금융업(1.02%), 기계(0.72%), 건설업(0.56%), 통신업(0.20%), 은행(1.84%), 의약품(0.33%), 철강금속(0.26%)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비금속광물(-1.53%), 의료정밀(-0.74%), 운수창고(-0.32%) 등은 하락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일제히 빨간불을 켰다. 삼성전자(1.74%), 현대차(2.28%), 기아차(0.56%), SK하이닉스(2.86%), 현대모비스(1.08%), 한국전력(3.64%), 신한지주(0.98%), LG화학(0.87%), KB금융(2.33%), 포스코(0.17%) 등 대부분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NAVER(-0.12%)는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은 5종목 상한가 포함 370종목이 강세를, 9종목 하한가 포함 435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85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장중 하락전환해 전장보다 0.47포인트(0.09%) 내린 529.49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원 내린 1018.4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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