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중국 제조업 지표 호조 소식에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커지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수는 1970선 후반에 머물며 상승 중이다.
23일 오전 11시13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9.65포인트(0.49%) 오른 1977.72를 기록 중이다.
이날 장중 발표된 중국의 HSBC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8을 기록해 7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자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한층 강화되며 지수 상승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4억원, 440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은 483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57억원 매도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12%), 건설업(1.53%), 비금속광물(0.97%), 종이목재(0.76%), 화학(0.67%), 철강금속(1.07%), 전기가스업(0.35%), 유통업(0.13%)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다. 의료정밀(-2.30%), 통신업(-0.63%), 섬유의복(-0.63%), 운수창고(-0.33%)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일제히 빨간불을 켰다. 삼성전자(1.61%), 현대차(0.69%), NAVER(3.43%), 포스코(0.87%), 기아차(0.37%), 신한지주(1.56%), 삼성생명(0.99%), LG화학(2.49%), KB금융(1.02%) 등 대부분 종목이 강세다. 현대모비스(-0.53%), SK텔레콤(-1.04%)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1종목 상한가 포함 348종목이 강세를, 2종목 하한가 포함 432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89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장중 하락 전환해 전장 대비 2.17포인트(0.40%) 내린 534.52를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7원 하락한 1017.9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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