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외국인이 2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이면서 반등 하루만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수는 1970선까지 밀려난 상태다.
20일 오전 10시54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20.13포인트(1.01%) 내린 1971.90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1990.71로 약보합 출발한 이후 외국인의 매도세가 점차 강화되면서 낙폭이 확대돼 1970선 초반까지 내려갔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54억원, 191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은 1548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11억원 매수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60%), 운송장비(-1.31%), 전기가스업(-1.55%), 철강금속(-1.17%), 기계(-0.93%), 유통업(-0.73%), 통신업(-0.71%), 화학(-0.80%), 금융업(-1.07%)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도 일제히 파란불을 켰다. 삼성전자(-1.81%), 현대차(-1.79%), SK하이닉스(-1.48%), 현대모비스(-0.53%), 포스코(-1.54%), 한국전력(-1.54%), 기아차(-1.79%), LG화학(-2.76%), 현대중공업(-1.38%) 등 대부분 종목이 약세다. NAVER(0.64%)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1종목 상한가 포함 236종목이 강세를, 1종목 하한가 포함 544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86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장중 하락 전환해 전장대비 0.53포인트(0.10%) 내린 536.26을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25원 오른 1018.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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