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시장예상에 대체로 부합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소폭 반등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지수는 1990선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9시48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3.32포인트(0.17%) 오른 1992.81을 기록 중이다.
전날 유럽증시는 FOMC 결과 발표를 앞둔 관망세와 이라크 사태에 대한 우려가 겹치며 혼조세를 보였다. 영국과 독일증시가 소폭 상승한 가운데 프랑스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미국증시는 FOMC결과가 시장예상에 대체로 부합하고 경기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나오면서 3대 지수 모두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는 1994.23으로 강보합 출발한 이후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도세에도 1990선을 유지하고 있다. 기관이 홀로 545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99억원, 31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3억원 매수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14%), 화학(0.74%), 철강금속(1.30%), 기계(0.89%), 건설업(0.89%), 통신업(2.63%), 유통업(0.25%), 운송장비(0.20%)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다. 전기전자(-1.04%), 운수창고(-0.70%)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대부분 빨간불을 켰다. SK하이닉스(1.94%), 현대모비스(1.23%), NAVER(0.77%), 포스코(1.57%), 한국전력(0.65%), 삼성생명(1.44%), SK텔레콤(3.42%), 현대중공업(1.11%) 등 대부분 종목이 강세다. 삼성전자(-1.77%), 현대차(-0.88%), 기아차(-0.88%) 등은 하락 중이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1종목 상한가 포함 450종목이 강세를, 1종목 하한가 포함 293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98종목은 보합.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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