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네마녀의 날'을 맞아 보합권 내에서 혼조세를 보이다가 외국인의 막판 매수세에 2010선을 사수하며 약보합으로 마감됐다.
12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3.02포인트(0.15%) 내린 2011.65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2억4688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4조146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피는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인 '네마녀의 날'을 맞아 2013.60으로 소폭 하락 출발한 이후 보합권 내에서 혼조세를 거듭하다가 약보합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526억원, 155억원 매수우위를 보인 반면 기관은 1650억원어치를 팔았다. 프로그램으로는 35억원 매도물량이 출회됐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33%), 기계(-0.26%), 운송장비(-0.29%), 건설업(-0.47%), 금융업(-0.43%), 은행(-0.36%), 철강금속(-0.58%), 유통업(-0.25%), 운수창고(-1.02%) 등이 하락했다. 비금속광물(3.41%)이 3% 이상 상승한 가운데 전기가스업(1.70%), 의약품(0.71%), 통신업(1.18%), 종이목재(0.87%), 섬유의복(0.44%) 등은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0.63%), 현대모비스(-1.21%), 기아차(-0.35%), 신한지주(-0.65%), 현대중공업(-1.09%)등이 약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0.85%), NAVER(1.15%), 한국전력(1.57%), 삼성생명(1.42%), SK텔레콤(1.58%) 등은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은 17종목 상한가 포함 487종목이 강세를, 하한가없이 330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73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전장보다 2.84포인트(0.53%) 오른 536.14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원 오른 1017.7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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