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박인비, 23언더 폭풍샷 LPGA 시즌 첫승…통산 10승 "자존심 찾았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2위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시즌 첫 우승을 이뤄냈다.
박인비는 9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워털루 그레이사일로골프장(파71·6330야드)에서 열린 LPGA 매뉴라이프 파이낸셜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무려 10언더파를 몰아쳐 3타 차의 여유 있는 역전 우승(23언더파 261타)을 일궈냈다.
59주째 세계랭킹 1위를 지켰던 박인비는 지난주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에게 여왕의 자리를 내줬지만, 이번 우승으로 자존심을 회복했다는 점이 의미 있다.
이로써 박인비는 지난해 6월 US여자오픈 이후 1년 만에 우승으로, 통산 10승째다. 우승상금 22만5000달러(약3억원)을 받은 박인비는 시즌 상금 74만510달러를 기록해 상금 순위는 4위로 올라섰다.
박인비 우승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박인비, 와 우승이다" "박인비, 축하해요" "박인비, 상금도 받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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