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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금융위기 이후 최대, 5000억엔 일본 내 투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아시아경제 백우진 기자]도요타자동차가 다른 대기업의 투자확대에 발맞춰 이번 회계연도에 5000억엔을 국내 설비 확충에 투자할 계획이며 이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 규모라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2일 보도했다.


전체 투자규모는 1조200억엔이며, 이 또한 2008년 이후 최대라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도요타 금융위기 이후 최대, 5000억엔 일본 내 투자 도요타 하이브리드 자동차 프리우스. 사진=블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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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내 투자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프리우스 최신형과 그 부품을 생산하는 설비를 갖추는 데 투입될 예정이다. 프리우스 최신형은 생산 효율을 높이는 차원에서 다른 모델과 부품을 공유하게 된다.

도요타 그룹은 이번 회계연도 영업이익이 2조3000억엔으로 지난 회계연도와 비슷하리라고 본다.


도요타의 연간 투자금액은 2005년 1조5200억엔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당시 일본 내 투자는 9093억엔이었다.


닛케이는 1254개 일본 기업을 설문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 기업의 투자가 이번 회계연도까지 5년 연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도요타의 계획을 앞세워 전했다. 도요타는 금융위기 이후 수년 동안 자동차 공급과잉에 허덕인 전철을 피하기 위해 설비 확충에 소극적인 자세를 보여왔다.


닛케이는 설문조사 결과 조사 대상 기업의 이번 회계연도 투자가 27조2300억엔으로 전기보다 7.6% 많이 이뤄질 것으로 집계했다. 제조업 투자는 6.1%, 비제조업 투자는 9.6%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파나소닉은 4년만에 투자를 늘려, 지난 회계연도보다 17.5% 많은 2550억엔을 투자할 계획이다. 도시바는 전기보다 8.8% 많은 3700억엔을 일본 내 반도체 생산을 늘리는 등의 용도에 투자할 계획이다. 3700억엔 중 3200억엔이 일본 내에 투입된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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