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남구는 29일 희망키움 통장 가입자와 내일키움 통장 가입자의 성공적인 자립을 지원하고, 건전한 재정상태 유지를 위해 국민연금공단과 함께 재무교육 실시를 통한 자활의지를 높이는 교육을 연중 실시한다고 밝혔다.
남구가 이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는 까닭은 재정적 어려움을 조기에 극복하고 애써 모은 돈이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현재 근로·사업소득 월 110만원 수준의 수급자 3인가구가 희망키움 통장(3년 만기)에 가입해 월 10만원을 적립하면 정부에서 매월 26만원 가량의 장려금을 지원, 3년 이내 탈수급 등 지급요건을 충족시 본인 적립금 및 정부 장려금을 포함한 약 1300만원 수준의 목돈을 만질 수 있게 된다.
내일키움 통장 역시 자활사업 참여자의 자립을 키워주기 위해 정부에서 마련한 일종의 자산형성 지원 상품이다.
3년 만기 기준으로 장려금을 포함한 목돈을 가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남구는 이처럼 기초생활수급자와 자활사업 참여자의 자립 역량을 키워주기 위해 올해 재무교육을 연중 2번 실시할 예정이다.
남구 관내 교육참여 대상자는 희망키움 통장 가입자 140여명과 내일키움 통장 가입자 40여명 등 180여명 이다.
상반기 교육은 ‘자산형성과 노후설계’라는 주제로, 하반기 교육은 오는 11월에 ‘합리적 금융소비와 가치선택’이라는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노후설계 및 금융 교육으로 희망키움 통장 가입자와 내일키움 통장 가입자의 자활의지를 제고시키고 자립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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