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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소비심리'에 '빨라진 백화점 명품 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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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소비심리'에 '빨라진 백화점 명품 세일' 우울한 소비심리로 백화점 명품 세일이 예년보다 1~2주 앞당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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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대형 백화점들이 일제히 해외명품 브랜드 시즌오프에 돌입한다.

해외패션 브랜드들은 매년 상ㆍ하반기에 한번씩 시즌 신상품 소진을 위해 가격인하와 세일에 들어간다. 올해의 경우 얼어붙은 소비심리로 저조한 실적을 기록한 백화점들이 실적 만회를 위해 행사 일정을 앞당긴데다 세일 브랜드 숫자도 늘렸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백화점 매출은 전월대비 7.2%, 전년 동월 대비 1.4% 줄었다.

◆매년 5, 11월이 공략 포인트=비교적 고가인 해외 브랜드 제품을 통상 20~4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는 기회여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


롯데백화점은 30일부터 페라가모, 버버리, 생로랑, 지방시 등 60개 브랜드를 20~30% 할인해 판다. 필립플레인과 다음달 1일부터 시즌오프 행사에 들어가는 CH캐롤리나헤레라는 올해 처음으로 행사 대상에 포함됐다.


롯데백화점은 이미 지난 9일부터 멀버리, 오일릴리, 페델리 등 10개 브랜드가, 16일부터는 모스키노, 아르곤 등이, 23일부터는 코치, 에트로, 마이클코어스, 겐조 등 40개 브랜드가 시즌오프 행사를 시작했다. 멀버리 등 35개 브랜드는 시즌오프 일정을 지난해보다 1~2주 앞당겼다.


현대백화점은 30일부터 주요 해외패션 브랜드가 참여하는 '해외패션 시즌오프'를 진행한다. 2014 봄ㆍ여름 시즌 상품을 정상가 대비 20~4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이번 행사는 랑방, 생로랑, 발렌티노, 페라가모, 끌로에, 발렌시아가 등 120여 개의 브랜드가 참여한다. 일부 브랜드는 지난해보다 1~2주 빨리 시즌오프를 시작했고, 물량도 20% 이상 늘렸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9일부터는 오일릴리, 페델리 등이 시즌오프에 돌입했고, 지난 16일부터는 닐바렛, 브루넬로쿠치넬리 등 일부 브랜드가 세일을 시작했다. 30일부터 끌로에 등 100여개의 브랜드가 세일 대열에 합류한다.


신세계백화점도 이날부터 '프리미엄 브랜드 세일' 행사를 연다. 이번 세일은 신세계가 직접 운영하는 명품 편집숍인 분더샵, 핸드백컬렉션, 슈컬렉션, 블루핏부터 최신 유행의 컨템포러리 브랜드 마크 바이 마크제이콥스, 비비안웨스트우드를 비롯해 조르지오아르마니, 돌체앤가바나, 페라가모, 생로랑 등 정통 명품 브랜드까지 대거 참여한다.


해외직구, 병행수입, 아웃렛 등 다른 유통채널로 발길을 돌리는 소비자를 겨냥해 전년보다 브랜드별 최대 20%까지 물량을 늘리고, 다양한 사은품도 함께 증정해 침체된 소비 분위기를 반전시킨다는 계획이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도 30일부터 G494, 돌채앤가바나, 발렌티노, 생로랑파리(여성), 발렌시아가, 베르사체, 비비안웨스트우드 등 유명 명품 브랜드 및 수입 브릿지 브랜드를 20~30% 할인해 판다. 수입명품 잡화 브랜드인 지미추, 마놀로블라닉, 토즈 등 슈즈, 백 인기브랜드 역시 20~30% 할인한다.


다음달 1일부터는 톰포드, 스텔라매카트니, 6일부터는 도나카란, 마크바이마크제이콥스, 자딕앤볼테르 등 수입 명품 브랜드들을 20~30% 할인 판매한다.


◆원하는 상품 고르려면 일찍 가야=해외패션 시즌오프는 브랜드별로 날짜가 다르기 때문에 사전에 꼼꼼히 확인해야 하고, 인기 상품은 행사 초반에 소진이 빨리 되기 때문에 서둘러야 맘에 드는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50만원이상 롯데카드로 구매하거나 다음달 6~8일 100만원 이상 롯데카드로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6개월 무이자 할부 행사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전국 13개점에서 3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는 30만·60만원 이상 구매고객 대상 각각 1만5000원, 3만원의 현대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10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5만원의 현대백화점 상품권을 준다.


신세계백화점은 같은 기간 신세계카드(포인트, 씨티, 삼성)로 명품 단일 브랜드를 200만원이상 구매 시 금액대별 5% 상품권을 증정하고, 다음달 4~8일 신세계카드(포인트, 씨티, 삼성)로 10만원이상 구매 시 컬러 우산을 사은품으로 준다.


갤러리아명품관 역시 30만·60만·100만원 이상 구매 시 5% 사은 행사를 진행하며 10개월 무이자 할부 행사(100만원 이상)를 별도로 진행한다. 지방 지점(지점별 상이)의 경우도 5% 사은 행사와 함께 사은품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한편 최민도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이번 프리미엄 브랜드 세일이 침체된 소비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백화점 비수기로 통하는 여름 매출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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