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축구대표팀 예비 명단에 포함된 왼쪽 측면 수비수 박주호(27·마인츠)가 부상한 김진수(22·알비렉스 니가타) 대신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9일 김진수의 부상 회복 경과를 지켜본 결과 월드컵에 출전할 수 없다고 판단해 박주호를 대체 발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진수는 지난 6일 일본 J리그 경기 도중 오른쪽 발목을 다쳤다. 21일 대표팀에 소집된 뒤에도 팀 훈련 대신 의무진과 함께 재활에 집중했다. 28일 열린 튀니지와의 친선경기에도 뛰지 않았다.
박주호는 당초 8일 발표된 최종 명단 23인에 들지 못했다. 지난달 7일 수술한 오른쪽 새끼발가락 부위 염증 회복이 더뎌 윤석영(24·퀸스파크 레인저스)에 자리를 내줬다. 그러나 예비 명단 일곱 명에 이름을 올려 김진수의 공백을 대신하게 됐다.
축구협회는 이날 오후 4시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송준섭 대표팀 주치의를 통해 대체 발탁 배경을 설명한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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