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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V마인츠, 박주호 엔트리 탈락에 한국어로 "아직 희망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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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V마인츠, 박주호 엔트리 탈락에 한국어로 "아직 희망은 있다" ▲마인츠 구단이 박주호 선수의 브라질월드컵 엔트리 탈락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사진: FSV 마인츠 05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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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FSV마인츠, 박주호 엔트리 탈락에 한국어로 "아직 희망은 있다"

박주호(27·FSV 마인츠 05) 선수의 2014 브라질월드컵 최종엔트리 탈락에 소속팀 마인츠 구단이 아쉬움을 표했다.


8일(현지시간)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 구단은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팀 23인 엔트리에 박주호 선수가 아쉽게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며 독일어와 한국어로 박주호 선수의 소식을 전했다.

또한 "가장 힘들게 (탈락을) 결정한 선수"라는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의 언급을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구단은 "아직 기회는 있다"며 "30인의 예비 엔트리는 비록 공개되지 않지만 존재한다. 최종 명단 확정 기한인 6월2일까지 예비 명단의 선수들이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여전히 있다"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박주호 선수에게 행운이 따르길 바란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이날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2014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할 23명을 발표했다.


이 명단에는 박주영(왓포드), 윤석영(QPR), 손흥민(레버쿠젠) 등 해외파가 다수 포함됐다. 분데스리가에서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는 박주호(마인츠)는 왼쪽 측면 수비수 자리를 놓고 경쟁했으나 안타깝게도 부상으로 탈락했다.


홍 감독은 "코칭스태프가 마지막까지 고민했던 포지션이 왼쪽 풀백, 그 중에서도 박주호였다. 박주호는 아직까지 부상 부위가 아물지 않았다. 실밥도 아직 풀지 않았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박주호는 지난달 7일 오른쪽 새끼 발가락에 염증이 생겨 독일 현지에서 수술을 받았다. 그는 마인츠 구단에 월드컵 출전 준비에 집중하고 싶다는 뜻을 전하고 지난달 28일 한국에 조기 귀국하기도 했다.


박주호 최종엔트리 탈락과 마인츠 구단의 페이스북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박주호, 2018년 기대할게 힘내라" "박주호 탈락에 독일과 마인츠 구단도 슬퍼하네" "박주호 선수 힘내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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