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애플에 대한 월스트리트의 평가가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다. 주가가 강세를 보이면서 목표주가를 높이는 사례도 늘고 있다. 대화면 아이폰과 스마트워치 판매가 호조를 보일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애플의 주가는 624.01달러에 마감했다. 지난해 7월 400달러선이 무너졌지만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왔고 이달 들어 600달러선에 진입한 후에도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올해 들어 애플의 주가상승률은 20%에 육박한다.
이와 관련 투자은행 바클레이즈는 기존 590달러이던 애플의 목표주가를 650달러로 상향조정했다. 번스타인 역시 615달러이던 목표가를 700달러로 끌어올렸다.
이는 아이폰 판매가 여전히 강세인 가운데 다음달 초 열리는 개발자 회의에서 대화면 아이폰6와 스마트워치가 발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평가다. 올해 하반기 판매가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도 힘을 얻고있다. 애플이 주식 분할을 예정하고 있는 것도 주가 상승요인으로 분류됐다. 애플 인사이더에 따르면 현재 애플에 대한 가장 높은 목표주가는 777달러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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