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 경남은행은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엄마, 아빠가 함께 일하는 행복한 일터'를 주제로 개최한 '제14회 남녀고용평등 강조기간 기념식'에서 남녀고용평등 우수 기업에 선정돼 적극적 고용개선조치분야 최고상인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경남은행은 여성고용 개선 실적·능력 개발의 양성 평등·모성 보호·직장과 가정의 양립 지원 등에 대한 종합 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얻었다.
경남은행은 그간 고용 환경 개선 노력을 다각적으로 기울였다. 창구 텔러를 계약직으로 채용해 1년 이상 근무한 후 평가를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해오던 인사제도를 대폭 개선, 지난해부터는 정규직으로 바로 채용했다.
결혼·임신·출산·육아 등의 생애주기를 겪는 여직원들의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해 전담 부서를 두고 각종 복리후생제도를 운영 중이다.
또 워킹맘 직원을 위해 어린이집 운영과 유치원 보조비 지원·육아 휴가·휴직제도 활성화 등 근무환경을 꾸준히 개선하고 있다.
손교덕 경남은행 은행장은 "경남은행 2500여 임직원 가운데 여직원의 수는 약 1190명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비중이 늘고 있다"며 "역할 또한 지대해지고 있는 만큼 고용 개선 노력을 통해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일터로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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