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아홉시반 주립대학’을 통해 소비자들과 진정성 있는 소통의 장 마련
보해양조(대표이사 유철근)는 신제품 소주 ‘아홉시반’ 출시를 기념, ‘아홉시반 주(酒)립대학’을 개교해 개념 있는 음주시민 양성을 위한 캠페인을 펼친다.
21일 보해양조에 따르면 ‘아홉시반 주립대학’은 신제품 ‘아홉시반’과 연계해, ‘술자리가 학교다’라는 모토와 ‘인생에서 진짜 알아야 할 것들은 술자리에서 배운다’라는 취지 아래, 개념 있는 음주시민 양성과 제대로 된 술자리 문화 형성을 위해 설립됐다.
이를 위해, ‘아홉시반’의 한글 자음 ‘ㅇ, ㅎ, ㅅ, ㅂ’을 각각 영문으로 만든 ‘AHSV’를 로고로 만들고, ‘아홉시반 주립대학’의 공식 사이트인 ‘www.ahsvuniv.org’를 운영하고 있다.
‘아홉시반 주립대학’은 총장은 물론 교수진, 홍보대사와 다양한 학부 등 실제 대학처럼 운영된다.
제 1대 총장으로 취임한 김제동은 주립대학 개교를 기념해, 대학생들과 직접 만나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캠퍼스 리얼 강연’을 진행하며, 총장 특강 영상은 주립대학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아홉시반 주립대학’의 홍보대사로는 배우 한가인이 선정됐으며, 촌철살인의 언변을 자랑하는 진중권 교수, 글과 그림으로 인생의 진지한 성찰을 표현하고 있는 하재욱 작가, ‘tvN SNL’ 방송작가인 유병재, ‘음주 사유’의 박기원 작가 등이 교수로 활동한다.
학부로는 주문학부, 연애학부, 예능학부가 개설됐다.
주문학부는 술과 문학, 인생과 철학에 대한 수업이 진행되며 연애학부는 온라인상에서 연애 에세이와 재기 발랄한 콘텐츠로 주목 받고 있는 파워 블로거들이 교수로 활동한다.
예능학부는 ‘tvN SNL’ 방송작가인 유병재, 올_밴 작가 등이 참여하여 술자리를 더 즐겁게 만드는 비법을 전한다.
또한 ‘아홉시반 주립대학’의 로고를 활용한 AHSV 대학교 점퍼와 모자, 스쿨차량, 키트, 교재인 ‘술자리 경제학’ 등을 만들어 실제 대학과 같은 콘텐츠를 제공해 소비자들에게 재미와 공감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아홉시반 주립대학 사이트가 개설된 지 이틀 만에 방문자 수가 4만명을 넘어섰을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로부터 “이런 대학 꼭 필요했다”, “신선하고 획기적인 마케팅이다”, “얽매이지 않는 진정한 상아탑”, “개강총회는 언제 하냐” 등 온라인상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홉시반 주립대학’은 ‘진짜 어른이 되는 공부를 시작해 보자’는 발상 아래 설립된 사이버 대학’으로 술자리에서 나올 수 있는 고민과 관심사 등 다양한 인생이야기를 나누며 소비자들과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홉시반 주립대학’ 은 만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입학 가능하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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