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 프로 축구단, 팬들이 직접 팀명 만든다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이랜드그룹이 프로 축구단 출범에 앞서 명칭 공모전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축구팬들이 직접 이랜드 프로축구단의 팀 명칭, 팀 색상, 팀 상징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팬들의 아이디어들을 모아 구단의 출발점이 될 수 있는 명칭 등의 정체성을 함께 결정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랜드 프로축구단은 2015년 시즌이 시작되기 전까지 '티키타카 11'이란 콘셉트로 11가지의 다양한 공모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티키타카 11'은 팬들과 구단의 아이디어가 지속적으로 공유되고 소통되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FC바르셀로나가 짧은 패스를 주고 받으며 경기를 이끌어나가는 전술에서 착안한 프로모션이다.

이랜드 프로축구단 관계자는 "팬들의 의견을 듣고 구단의 운영에 반영하는 것은 창단 과정뿐 아니라 그 이후에도 이랜드 프로축구단이 갖는 중요한 경영철학"이라고 말했다.

이랜드 프로축구단의 티키타카 공모전은 15일부터 23일까지 페이스북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최고의 티키타카 아이디어를 제시해 준 팬에게는 이랜드의 컨텐츠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200만원 상당의 의식주휴미락 패키지가 제공된다.

이밖에도 이랜드 의류, 식사, 숙박 상품권 등 총 1400만원 상당의 경품들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