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아이엠투자증권은 14일 컴투스에 대해 2분기 이후 해외매출 증가 등을 통한 매출강화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4만6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종원 연구원은 "컴투스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2% 감소한 210억7700만원, 영업이익은 61.9% 줄어든 19억5600만원을 기록해 이익 감소가 컸다"며 "이는 전년 동기 발생했던 영업외 수익인 투자지분 매각분이 이번 분기에서 제외되면서 상대적으로 순이익 감소가 컸던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하지만 2분기 이후부터는 해외 매출이 늘어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컴투스는 1분기 기존 히트게임들의 지속적 성과로 해외 매출이 7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3% 성장했다"며 "국내 매출이 29% 정도 감소했지만 해외 매출 성장세가 꾸준히 지속되면서 2분기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출시한 게임들의 매출 증가와 해외 진출도 영업이익 증가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지난 3월27일 출시된 '에어스피싱'의 경우 40여일만에 글로벌 시장에서 1000만다운로드를 넘어섰고 지난달 17일 출시된 '서머즈워'도 매출순위 10위권을 유지하면서 5월말 해외 출시가 예정돼있다"며 "이러한 신작 게임들의 매출 증대로 컴투스의 해외 매출 비중은 현재 35%에서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여 2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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