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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부패 취약분야 상시확인시스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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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S알림, UMS 음성설문, 주민만족도 조사, 청렴엽서 발송의 체계적 시스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중랑구(구청장 문병권)가 부패에 취약한 민원분야에 대해 민원업무처리 전 과정에서 단계별 촘촘한 필터링으로 단 한 건의 부패도 발생되지 않도록 집중 관리를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중랑구, 부패 취약분야 상시확인시스템 운영 문병권 중랑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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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공사, 용역, 인허가, 보조금, 재·세정, 지도단속 등 6개 분야 총 36개 민원업무에 대해 1단계 민원접수·처리 알림, 2단계 UMS 실시간 음성 설문조사, 3단계 주민만족도 조사, 4단계 청렴엽서 발송 등 총 4단계에 걸쳐 실시하는 상시확인 시스템을 운영한다.

1단계(SMS 민원접수·처리 알림)는 민원 접수와 동시에 처리부서와 구민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처리예정일을 문자로 발송한다.


2단계(UMS 실시간 음성 설문조사)는 민원처리의 친절·공정성, 권한남용, 금품수수여부 등을 확인한다.

3단계(주민만족도 조사)는 청렴행정에 대한 9가지 항목에 대해 전화설문을 한다.


4단계(청렴엽서 발송)는 행정서비스에 대한 평가와 구민들의 개선 건의사항 등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청렴엽서를 발송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재·세정 분야 업무 등 6개 업무를 추가해 관리함으로써 부패 취약분야에 대한 범위를 넓히고 청렴행정의 결의가 담긴 문자메시지를 매월 발송하고 반기별로 청렴 서한문도 발송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중랑구는 투명한 업무처리와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업무와 관련해 금품을 수수하거나 향응을 받은 공직자, 공금을 횡령 또는 유용하고 있는 공직자를 신고할 수 있도록 감사담당관 내에 ‘공직자 부조리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중랑구 관계자는 “앞으로 단 한건의 부패도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깨끗한 중랑구의 이미지를 유지하고 신뢰받는 청렴행정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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