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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개인·기관 '사자'…9일만에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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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9거래일만에 소폭 반등하고 있다. 지수는 개장 직후 매수세를 보이던 외국인이 매도세로 전환해 상승폭이 둔화되면서 1940선 초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8일 오전 10시7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2.96포인트(0.15%) 오른 1942.93을 기록 중이다.

전날 유럽증시는 우크라이나 사태 완화 기대 속에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 대화에 나설 의지가 있음을 시사한 것이 호재로 작용해 독일과 프랑스 증시가 소폭 상승하고 영국증시는 소폭 하락 마감했다.


미국증시도 혼조세를 보였다.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우려가 완화되며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상승한 가운데 기술주 매도는 늘어나면서 나스닥지수는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1945.94로 출발한 이후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상승폭이 둔화됐지만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47억원, 16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은 479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1083억원 매도물량이 출회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35%), 운송장비(0.53%), 의료정밀(2.23%), 전기가스업(0.86%), 운수창고(0.81%), 통신업(0.75%), 철강금속(0.38%) 등이 상승세다. 화학(-1.02%), 의약품(-0.97%), 비금속광물(-0.24%), 건설업(-0.45%), 금융업(-0.40%), 음식료품(-0.31%)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0.45%), 현대차(0.22%), 현대모비스(0.88%), 한국전력(0.98%), 포스코(1.00%), 기아차(0.18%), SK텔레콤(0.69%), 현대중공업(0.54%) 등이 강세다. SK하이닉스(-0.24%), NAVER(-0.68%), LG화학(-1.17%), KB금융(-0.29%)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5종목 상한가 포함 341종목이 강세를, 하한가없이 419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65종목은 보합.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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