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전남)=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세월호 침몰사고 20일째인 5일 오전 진도군청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희생자 유실을 방지하기 위해 침몰지점과 가까운 곳에 중형저인망과 안강망을 투입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대책본부는 "중형저인망은 세월호로부터 북서쪽 및 남동쪽으로 각각 약 1.5km 떨어진 지점에 투입된다"며 "폭 200m, 높이 50m 그물 2개로 차단망을 만들어 어제부터 설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5월 8일부터 조류흐름이 강한 침몰지점 남동, 남서쪽 약 3~5km 지점에 폭 60m, 높이 45m의 안강망 그물을 집중 배치하여 추가 차단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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